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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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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창간 초기 막내로 입사한 이래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친 뒤 2008년부터 인물 담당 데스크로서 회고록 <길을 찾아서> 기획과 인터뷰 <짬> 편집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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