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경모 선생 유족들 모란통일동산 첫 참배
지난 2021년 3월 51년 만에 유골로 귀국한 ‘마지막 망명객’ 고 정경모 선생의 가족들이 지난 3일 남양주시 마석 모란통일동산에 잠든 부친의 묘소를 처음 참배했다. 지금껏 모두 한국 국적을 고수해온 가족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일본 정부의 출입국 제한 등으로 유해 봉안식과 1주기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둘째아들 정아영, 첫째아들 정강헌, 넷째 손주 정현하씨.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