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프로농구 케이비엘 리그 서울 에스케이 나이츠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르면, 프로농구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연합뉴스
백신 접종이 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17일 <한겨레>가 17개 시·도에 확인해 보니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928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1098명)보다 161명 줄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697명(75.4%)으로,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신규확진자 수는 서울 298명, 경기 315명, 인천 84명 등이다. 비수도권 신규확진자 수는 227명(24.6%)으로, 대구 44명, 부산 33명, 충남 32명, 경남 28명, 충북 24명 등이다.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확진자는 모두 20명 아래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은 64.6%다.
김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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