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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재발 막아라…전국 지하철역 특별점검

등록 2023-07-02 19:06수정 2023-07-03 02:31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8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7월 한달간 전국의 모든 철도·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주요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밀점검을 직접 주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16곳 철도 역사 관리기관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이 점검에 나서는 대상은 수내역 사고 시설과 똑같은 에스컬레이터 28대에 서울·부산·대구 등 6개 광역시 지하철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가운데 이용자 수, 노후도 등을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된 43대를 더해 모두 71대다. 정밀점검은 내시경 카메라로 동력전달 장치인 구동기 내부를 살피고, 브레이크 설치 및 작동 상태, 제동거리 등 전반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상이 발견되면 모두 분해해 정밀점검을 하고 부품 교체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앞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경우 구동기 커플링이 마모되고 보조브레이크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다.

이 밖에 전국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전체 에스컬레이터 8628대에 대해서도 각 관리기관이 자체 점검에 나선다. 관리기관과 유지관리업체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부품 설치와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2차 정밀점검을 하게 된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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