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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때문에…광주 천주교, 33년만에 정기 시국미사

등록 2013-09-30 20:30수정 2013-10-01 13:52

사태 해결·민주주의 회복 촉구
목요일마다 북동성당서 열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광주 북동성당에서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다.

시국미사가 끝난 뒤 각계 전문가들이 국정원 사태의 본질과 개혁 필요성 등을 이야기하는 특강이 이어진다. 광주대교구에서 매주마다 정기적으로 시국미사를 올리는 것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구속자들의 구명과 석방을 위한 월요미사 이후 33년 만이다.

특강은 3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10일 <한국일보> 서화숙 선임기자, 17일 대구가톨릭대 정희완 신부,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장주영 변호사, 31일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선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은 “매주 시국미사를 여는 것은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대통령 기록물 공개 등 일련의 사태가 매우 엄중함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지난 7월31일 사제와 수도자 505명이 참여한 시국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미사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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