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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 보수의 시작 알리는 선거, 투표로 보여 달라”

등록 2016-04-11 14:27수정 2016-04-11 18:52

류성걸·권은희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
유승민 “1번 옷 입었을 때 듣지 못했던 말들 가슴에 새겨”
유승민 무소속 후보가 대구 지역의 ‘유승민계’ 후보들과 함께 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11일 오전 11시 대구 동구 용계동 선거사무소에서 류성걸·권은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는 “저희 세 사람은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들께서 주신 공천장을 들고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거리로 나갔다. 빨간색 1번 옷을 입었을 때는 미처 듣지 못했던, 귀담아 듣지 않았던 말씀들을 가슴에 새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다. 이 혼탁하고 저급한 정치를 뜯어고치고 싶다면 꼭 투표로 보여 달라”며 “동구와 북구의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을 몇 명 뽑는 선거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보수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이틀 뒤 저희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따뜻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겠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옳은 건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 의원은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동구을에서 당선이 확실한 상태다. 류 후보는 동구갑에서 ‘진박’인 정종섭 새누리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권 후보는 북구갑에서 정태옥 새누리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는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 출마한 조해진 무소속 후보의 선거 지원을 다녀오기도 했다. ‘유승민계’인 류성걸·권은희·조해진 후보는 유 후보와 함께 새누리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했다.

유 의원은 “저 때문에 공천 과정에서 피해를 보신 분들을 도와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였다. 그 원칙만 갖고 지원 범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40분 ‘진박’인 서청원 새누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새누리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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