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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인들 ‘세월호 1000일’ 추모 문화제

등록 2017-01-09 12:18수정 2017-01-09 13:49

가수·성악가·연극연출가 등 참여
주최하는 단체 없이 자발적 행사
참사 당일 7시간 대통령 행적 등
진실 규명과 세월호 인양 촉구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등 진실 규명과 아직 바닷속에 있는 실종자들을 빨리 땅으로 올릴 것을 촉구하는 추모문화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9일 저녁 7시30분~9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 하트조형물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문화제 ‘기억해요. 0416’이 열린다.

먼저 가수 곡두가 기타를 치며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노래를 부르고 바리톤 김창돈이 <광야에서>와 <아름다운 나라>를 들려준다. 소리꾼 양일동이 춤사위에 맞춰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소리를 한다. 연극연출가 김기영씨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직접 지은 추모시를 낭송한다.

이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부산민예총) 춤위원회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내용의 춤을 추며 풍물굿패 소리결이 반주에 맞춰 집단 북춤을 춘다. 통기타 그룹 아이씨밴드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래 3곡을 들려준다.

추모문화제는 주최하는 단체가 없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연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등 진실 규명과 아직 9명을 태우고 바닷속에 있는 세월호의 조기 인양을 바라고 있다.

추모문화제의 관계자는 “매주 촛불집회에 참여해서 피곤하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추모문화제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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