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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등록 2017-04-03 17:02수정 2017-04-03 21:08

충남교육청, 노란리본달기·유가족합창단 공연
강원교육청, 정의·민주주의 교육해 진실 인양
충남교육청의 한 직원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에 동료 직원에게 노란 리본을 달아주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한 직원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에 동료 직원에게 노란 리본을 달아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충남·강원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충남교육청은 21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각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 교육과 토론회를 연다. 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도교육청 1층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영상과 사진을 전시하고 있고, 3일에는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공간 이웃’의 이명수 대표를 초청해 ‘사회적 치유-공감과 기억’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또 10일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꾸린 ‘416 합창단’ 초청 공연을 하고, 16일에는 오전 10시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도 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2015년부터 4월에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을 운영해 왔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교훈 삼아 학생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하겠다. 추모 기간 단위 학교별 추모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명의 존엄과 인간 존중 의식을 고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원교육청도 4월 한달을 세월호 추도 기간으로 정하고 ‘기억 그리고 새로 고침’을 주제로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원교육청은 추도 기간 동안 도교육청 1층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등을 기리는 학생 문예 작품을 전시한다. 14일 추도 행사에서는 춘천리코더교육연구회가 추념 연주를 하고 416인권선언 낭독, <천개의 바람> 합창과 세월호 진실 인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할 예정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월은 우리에게 미안하고 슬픈 시간지만 주저앉아 우는 그런 슬픔이 아니라 주먹 꼭 쥐고 분노하고 세상을 바꾸는 4월이어야 한다. 교육이 중심이 돼 정의와 원칙 그리고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춘천/최예린 박수혁 기자 floye@hani.co.kr,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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