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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음파탐지기로 ‘3차 수색’ 나선다

등록 2017-05-22 10:59수정 2017-05-23 10:28

22일 유실방지망 안쪽 18구역 수색 마무리될 듯
이르면 23일부터 소나 투입해 놓쳤던 물체 탐색
유류품은 휴대전화 81대 등 모두 2109점
세월호 침몰해역 해저 수색 구역도
세월호 침몰해역 해저 수색 구역도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수중음파탐지기(소나·물 속에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로 물체를 탐지하는 장비)를 활용한 3차 수색을 진행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2일 “세월호 침몰해역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로 설치한 유실방지망 울타리의 안쪽 테두리 3.2m 공간을 수색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를 마치면 소나를 이용해 유실방지망 안쪽 전체 구역을 다시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19~22일 울타리 안쪽 테두리에 설정한 구역 18곳 중 17곳의 수색을 마쳤다. 이 수색을 통해 모자 1점과 바지 1점 등 유류품 2점을 건졌다. 마지막 18번째 구역은 이날 수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수습본부는 이르면 이날부터 고성능 탐색장비인 소나를 수색에 투입할 방침이다. 유실방지망 안쪽을 반경 20m의 원형 구역 50곳으로 나누고, 구역마다 소나로 탐색한 뒤 물체를 발견하면 잠수사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한다. 소나 수색은 잠수사가 육안으로 탐색하거나, 모종삽으로 진흙을 헤집을 때 놓쳤던 물체를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몰해역의 소나 수색에는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수습본부는 지난 4월9일부터 일반구역 40곳과 특별구역 2곳을 대상으로 1차 수색을 펼쳤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유실방지망 안쪽 테두리 18곳을 대상으로 2차 수색을 진행했다. 이날까지 선체와 해저의 수색을 통해 수습한 유류품은 휴대전화 81대를 비롯해 모두 2109점(인계 209점 포함)에 이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2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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