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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수색 13곳 중 11곳 마쳐…마무리 단계

등록 2017-05-25 11:11수정 2017-05-25 14:56

선수 화장실·중앙 샤워실 2곳 남아
일반인 숙소인 3층 수색은 절반 마쳐
‘세월호 3주기’를 맞은 4월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철제 부두에 놓인 세월호 옆에 '워킹타워'가 설치돼 있다. 목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세월호 3주기’를 맞은 4월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철제 부두에 놓인 세월호 옆에 '워킹타워'가 설치돼 있다. 목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단원고 학생들이 머물렀던 세월호 4층 객실의 수색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5일 “세월호 4층 수색 구역 13곳 중 11곳의 1차 수색을 마치고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4층에서 수색 중인 구역은 소규모인 선수 화장실(4-3)과 중앙 샤워실(4-9) 등 2곳”이라고 밝혔다. 접근이 어려웠던 4층 선수 화장실은 2m 높이의 장애물이 쌓여 있어 전체 4.2m 가운데 66%인 2.8m를 아직 수색하지 못했다. 4층 좌현인 중앙 샤워실은 전체 7.0m 중 30%인 2.1m를 남겨두었다.

세월호 4층 수색 구역도(빗금은 수색 완료)
세월호 4층 수색 구역도(빗금은 수색 완료)
일반인 승객의 숙소였던 세월호 3층은 절반쯤 수색이 이뤄졌다. 3층 수색 구역 19곳 중 10곳의 1차 수색을 마쳤고, 중앙(3-5)과 좌현(3-18)을 중심으로 9곳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조타실과 선원 숙소 등이 있던 5층은 12곳 중 4곳의 수색을 마치고 중앙과 좌현의 수색을 준비 중이다.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3~5층 전체 수색 구역 44곳 중 25곳의 수색을 매듭짓고, 정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수색으로 여태껏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허다윤 학생 등 2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단원고 조은화 학생과 일반인 이영숙씨로 각각 추정되는 비교적 온전한 유골을 수습했다.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빗금은 수색 완료)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빗금은 수색 완료)
수습본부는 전날 진흙을 거르는 과정에서 모두 3점의 유골을 수습했다. 허다윤양의 유골이 확인된 3층 중앙 우현(3-6)에서 뼈 1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3층 선미 좌현(3-18)에서 뼈 2점이 각각 나왔다.

침몰해역의 소나 수색은 탐색 구역 50곳 가운데 32곳을 마쳤다. 전날까지 선체와 해저의 수색을 통해 수습한 유류품은 휴대전화 86점을 비롯해 모두 2590점(인계 230점 포함)에 이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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