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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객실부 2차 수색 시작

등록 2017-06-21 11:56수정 2017-06-21 14:49

이달 말까지 10일 일정…모서리 등 점검
화물칸 수색 앞두고 선미 비계 해체
진흙 포대 내용물 확인 작업은 계속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객실부의 2차 수색이 시작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1일 3∼5층 객실부에서 미수습자의 흔적을 찾기 위한 2차 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차 수색은 이달 말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수습본부는 3~5층의 수색 구역 44곳에서 철판 접합부위 모서리나 벽체 중간의 틈새 등 작업자의 손길이 닿기 어려웠던 공간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추가 수색을 펼친다. 이날은 3층 중앙 연돌 뒤쪽 공간(3-11)에서 정리 작업과 추가 수색을 한다.

아울러 1~2층 화물칸을 수색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이날 화물칸으로 들어가는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선미 쪽 비계를 해체한다. 선미 쪽 철판을 절단하는 방법을 두고 선체조사위원회와의 협의도 벌인다.

수습본부는 선체 안팎에서 진흙 9651포대를 수거해 이 가운데 8781포대를 체로 걸렀다. 앞으로 작업 할 남은 양은 870포대에 이른다. 수거한 진흙양은 인양 때 2600포대, 수색 때 7051포대다.

여태껏 수습한 유류품은 4108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125대를 비롯해 전자기기 246점, 가방류 263점, 신발류 440점, 옷가지 1641점 등이다. 이 가운데 377점은 가족에게 돌려줬고 나머지는 목포시 누리집을 통해 소유자나 가족을 찾고 있다.

수습본부는 오는 8월 말까지 객실부 2차 수색과 화물칸 정리 수색을 끝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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