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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12곳 확정

등록 2018-04-18 17:19수정 2018-04-18 20:03

인천·대전 등 확정…서울·경기는 경선, 전남은 결선
일부 지역 재심 등 반발, 24일 모든 후보 결정될 듯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4일 1차 정책발표회를 하고 있다. 허 후보는 경선과 결선을 거쳐 17일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행복캠프 제공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4일 1차 정책발표회를 하고 있다. 허 후보는 경선과 결선을 거쳐 17일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행복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는 경선을 치르고 있다. 18일 현재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12곳이 경선·결선·단독 공천 등 방식으로 공천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자정께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한다.

■ 인천·대전 등 경선으로 후보 확정 15~17일 실시한 경선에서 인천시장 후보는 57.26%의 지지를 얻은 박남춘 의원이 확정됐다. 박 의원은 본선에서 제물포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친박(박근혜계)’ 유정복 현 시장(60·자유한국당)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대전시장 후보는 이 지역의 86세대 대표 주자인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본선에 올라 박성효(자유한국당), 남충희(바른비래당), 경선 중인 정의당 후보와 4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허 후보는 경선 1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도 박영순 후보를 이겼다.

충북지사 후보는 단체장·국회의원 선거 ‘7전 7승’의 이시종 현 지사가 ‘4선 관록’의 오제세 의원을 눌렀다.

■ 부산·강원 등은 단독 공천 부산시장 후보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독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오 전 장관은 4년 전 맞대결한 자유한국당의 서병수 현 시장과 재대결한다. 강원지사 후보는 최문순 현 지사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등 분위기에 힘입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했고, 자유한국당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종은 이춘희 현 시장이 역시 단독 공천 받았다.

경남은 김경수 국회의원이 전략 공천됐으며, 울산시장 후보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단독 확정됐다. 송 후보는 1980~90년대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1992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에서 6차례 국회의원 선거, 2차례 시장 선거에 출마해 모두 낙선했고, 이번이 9번째 도전이다. 경북도지사는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단독 공천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현재 12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24일까지 나머지 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누르면 확대됩니다

■ 서울·경기·광주는 ‘경선중’ 서울시장은 박원순 현 시장과 우상호, 박영선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경기도는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이 출마했다. 서울과 경기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경선을 치른다. 광주도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이 시장 후보를 놓고 18일부터 사흘 동안 경선을 치르고 있다.

전남·북 경선은 후보자간 고발과 비방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지사 후보는 송하진 현 지사가 경선에서 김춘진 후보를 따돌렸으나, 김 후보가 송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해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사 후보는 경선 1위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2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이날부터 이틀간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대구시장 후보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과 임대윤 전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이 20~2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제주지사 후보는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경선에서 3선의 김우남 전 의원을 누르고 확정됐으나, 김 전 의원이 ‘당원명부 유출사태 진위 규명’을 요구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후유증을 낳고 있다.

전국종합,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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