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민펀드’ 출시 5시간만에 목표액 초과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14일 선거 펀드 출시 마감
송 후보 “소중히 쓰고 8월13일 원금에 이자 더해 돌려드리겠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출시 5시간 만에 시민펀드 모금을 초과달성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의 선거 펀드가 출시한 지 5시간 만에 목표액을 초과해 마감됐다.

송 후보는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펀드인 '송철호 시민펀드'가 14일 출시와 동시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애초 1·2차로 나눠 출시하기로 했던 시민펀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으로 1차에서 총 모금목표액 5억원을 초과 달성해 접수를 마감했다. 2차 펀드 모금은 없다”고 밝혔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선거 펀드로 선거자금 일부 또는 전부를 공개적으로 빌려 마련할 수 있다. 선거가 끝난 뒤 선관위로부터 선거운동 비용을 보전받게 되면 약속한 상환일까지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게 된다

송 후보는 “남녀노소 모든 계층에서 참여하는 ‘시민특보단’을 모집하고, 시민특보단 제안 1호로 시민펀드 모금을 추진했다. 시민펀드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까지 1차 모금목표액이 3억원이었으나 출시 다섯 시간만인 14일 오후 2시에 전체 목표액 5억원을 넘겨 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펀드를 소중하게 사용하고 약속한 8월13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안전하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제 울산시정의 핵심 비전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것이다.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대표 공약으로 시민신문고 설치가 있고, 시민특보단을 모집하게 된 것도 시민이 주인 되는 울산을 건설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현재 시민특보단은 2300명이 모집됐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특보단이 앞으로 소중한 정책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