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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민주당에 기회를”…서병수 “정부 심판해야”

등록 2018-06-12 18:07수정 2018-06-12 19:21

부산시장 선거운동 마지막날 뜨거운 공방
민주당, 서면→중구…한국당, 중구→서면
취약지역서 자정까지 바닥민심 훑기 나서
선거운동 마지막날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서면에서 중구로, 서병수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는 중구에서 서면으로 향했다. 각각 자신들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지역에서 출발해 상대방이 오전에 다녀간 자신들의 취약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진 것이다. 서면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고, 중구는 노인인구가 많은 곳이다.

오 후보는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한 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4년 뒤 잘못하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한국당이 부산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잘못해도 (부산시민들이) 용서하고 기회를 줬다. 하지만 민주당에는 한 번도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럴 수는 없다. 30여년을 용서해도 부산을 추락시킨 세력(한국당)을 또 용서할 것이냐”며 ‘보수 심판론’을 폈다.

같은 시각 서 후보는 중구 국제시장 근처 사거리에서 ’진보 심판론’을 외쳤다. “대한민국은 전쟁 뒤 피땀 흘려 만든 나라다. 과거의 전통과 역사적인 가치를 존중해 더 나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뒤엎으려는 세력이 있다. 이들은 현 정부 곳곳에 스며들어 시장경제를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이 정부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서 후보는 또 “지난 4년 동안 부산의 경제 기초체력을 다졌다. 이제 결실을 볼 때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중구 부평깡통시장에서, 서 후보는 부산 최고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자정까지 이어갔다.

부산/김광수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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