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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관위, 투표함 이송 방해한 신원 미상자 다수 경찰 고발

등록 2022-03-10 10:25수정 2022-03-11 02:30

10일 자정 00시3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개표소 앞 상황. 이 개표소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전날 저녁 7시30분부터 투표함의 개표소 진입을 막고 있다. 독자 제공
10일 자정 00시3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개표소 앞 상황. 이 개표소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전날 저녁 7시30분부터 투표함의 개표소 진입을 막고 있다. 독자 제공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부평구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개표행위를 방해(공직선거법 위반 등)한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참여자 다수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간 동안 부평구 개표소인 인천 삼산월드컵체육관 주차장에서 투표함을 옮기던 투표 사무원 등을 못 움직이게 에워싸는 등 투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수성향 유튜버인 ‘가로세로 연구소(가세연)’은 개표 과정을 중계하던 중 투표함을 옮기는 장면을 보고 투표함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쪽은 회송차량이 개표소 앞에 도착한 뒤 차량 대기로 시간이 지연되자 투표관리관 1명과 개표 참관인 2명이 투표함을 직접 옮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선관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투표함이 개표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개표작업이 지연되지 인천경찰청은 4개 경찰서에 동원령을 내리고 기동대 경력 100여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표 업무를 방해하는 일이 생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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