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86세대’와 다른 세상 꿈꾸는 ‘86년생 범띠’

등록 2022-05-11 19:58수정 2022-05-12 19:15

주목! 이 사람
홍주희 인천 계양구의원 후보
홍주희 후보
홍주희 후보

인천 계양구의회 ‘라’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홍주희(35) 후보는 ‘86년생 범띠’라는 점을 강조한다. ‘86세대’가 이룬 세상과는 다른,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새로운 세대라는 취지다.

홍 후보는 대형 프랜차이즈 교육 서비스업체가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 등 5인 미만 사업장 여러 곳에서 일했다. 그 과정에서 노동시장 불평등 문제를 실감했다고 한다. 그가 정치에 발을 들인 계기이기도 하다. 홍 후보는 1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어떤 업체에선) 정수기 앞에 책상을 놓고 일을 시켰다. 물 마실 시간도 아끼라는 압박”이라며 “대형 사업장이라면 상상도 못 하는 일들이 소규모 사업장에는 흔하게 일어난다. 정의당이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 실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입당했다”고 했다.

홍 후보는 플랫폼 갑질, 주거기본권 등의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정의당 6411 민생특별위원회의 ‘방 말고 집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최저 주거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강제력이 없는 주거기본법 개정안 발의에 힘을 보탰다. 무리한 광고비 경쟁에 따라 배달 앱에서 나타난 ‘깃발 꽂기’ 현상을 알아보기 위해 업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홍 후보가 계양구의원으로 출마한 이유도 불평등 문제 해결이다. 홍 후보는 “계양구는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가 들어선다. 원도심 주민들은 계양구 예산 대부분이 신도시에 집중될 것을 우려한다”며 “원도심 지역의 집·도로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