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약은 채무증서…진정성 있게 실천하자”

김동연 선대위 해단식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3일 “(선거기간 경기도민에게)공약하면서 약속한 것들은 채무증서에 사인한 것이다. 겸손·겸허하게 진정성으로 실천하자”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선대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 해단식을 열어 “축하와 승리에 대한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고 이제부터 전기 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함께 전환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경기도는 기회 넘치고 기득권을 깨는 경기도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 사익이 아닌 도민 위한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선대위 해단식에는 정성호 총괄선대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공동선대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기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