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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빗물 제거하던 60대 추락사 “안전 난간 없어 보여”

등록 2022-08-10 14:59수정 2022-08-10 17:50

산업재해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산업재해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부천 소사경찰서는 9일 오전 7시께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의 3층 규모 교회 옥상에서 빗물 제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ㄱ씨가 15미터 아래인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교회 승강기 설치 공사에 동원된 ㄱ씨는 사고 당시 옥상에 있던 천막의 빗물을 제거하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가 작업 중 빗물에 발을 헛디뎌 승강기 설치를 위해 뚫어놓은 곳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비가 소강상태여서 승강기 설치 공사를 하려던 중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노동자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가 미비했던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천지청 산재예방지도과 쪽은 “안전 난간을 설치하거나 작업자가 안전대를 착용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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