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월요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됐지만 코로나19 위험이 아직 사라진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이어 “치명률이 1월 둘째 주 기준 0.08%로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비율도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계속 상승해 22.8%를 기록하고 있다”며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