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축사에서 관계자가 구제역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구제역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구제역 발생지인 충북 충주 인근 9개 시·군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관리 중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사람·차량 통제와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등 발생지 인근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4년 4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량 통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