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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40대 또 숨진 채 발견…미신고 피해자였다

등록 2023-05-24 17:35수정 2023-05-25 10:05

인천서 4번째 사망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공동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공동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ㄱ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7분께 ㄱ씨 동료로부터 “ㄱ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ㄱ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를 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건축업자 남아무개(62)씨 일당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전세사기 피해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ㄱ씨는 자신의 전세사기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 2월 28일, 4월 12·14일에도 남씨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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