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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임대 노인정 따로, 청소로도 차별… 둘로 갈라진 소셜믹스

등록 2020-11-30 04:59수정 2020-12-03 12:18

[기획] 소셜믹스 아파트엔 차별이 산다
① 구별- 섞이지 않는 이웃
서울 혼합주택 단지 30여곳 심층 취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분양동 시니어스클럽(경로당)’ 모습. 지하 1층에 있는 40평 남짓한 ‘임대동 경로당’(아래 사진)과 달리 지상에 있고 평수도 145평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아파트 쪽은 두 경로당 모두 사용 제한이 없다고 하지만 임대동 거주자는 “분양동 시설을 이용하는 게 눈치 보이고 위축돼 가지 않는다”고 했다.  옥기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분양동 시니어스클럽(경로당)’ 모습. 지하 1층에 있는 40평 남짓한 ‘임대동 경로당’(아래 사진)과 달리 지상에 있고 평수도 145평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아파트 쪽은 두 경로당 모두 사용 제한이 없다고 하지만 임대동 거주자는 “분양동 시설을 이용하는 게 눈치 보이고 위축돼 가지 않는다”고 했다. 옥기원 기자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쪽 귀퉁이에는 기존 임차인들이 사는 임대동이 들어섰다. 임대동은 분양세대 동과 페인트 색이 달랐고, 주차장이나 놀이터도 별도로 설치됐다. 담장을 둘러 단지 속 섬이 됐다. 이런 구별짓기를 없애기 위해 2007년께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이른바 소셜믹스(혼합주택) 단지가 들어섰다. 계층 통합을 위해 분양, 임대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도록 단지를 조성했다.

13년이 지난 지금, 소셜믹스가 추구했던 거주지 사회통합은 얼마나 이뤄졌을까? <한겨레>는 서울지역 주요 소셜믹스 단지 30여곳을 취재하고, 임대와 분양세대 거주자들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고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세차례에 걸쳐 소셜믹스 단지의 현실을 살펴보고, 화합을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이쪽은 분양경로당이고, 저쪽 길 건너편 지하에 임대경로당이 있어.”

2017년 6월에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한 아파트 단지. 소셜믹스 단지인 이 아파트 임대세대 입주자인 최정식(가명·69)씨는 집 앞 3분 거리에 있는 분양경로당을 놔두고 10여분을 걸어서 임대경로당에 간다. 다리 연골 수술을 해서 걷기가 힘들다는 그는 “분양동 경로당에서 차별받는 것보다 임대경로당에 가는 게 백배 낫다”고 말했다.

신길동에서 30년 넘게 산 최씨는 재개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기거주 우선 기준’에 따라 임대아파트에 살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부족한 형편 탓에 평생 다세대주택에만 살다 아파트에 입주하게 돼 꿈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기대가 소외감으로 바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지상 145평 분양노인정, 지하 40평 임대노인정

최씨의 안내를 받아 찾은 분양동 경로당은 공공어린이집 등과 함께 커뮤니티 시설 1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시니어스클럽’ 간판을 달고 있는 경로당 면적은 479.66㎡(약 145평·아파트 주택관리규약). 이어 찾은 임대동 경로당은 임대동 지하 1층의 135.80㎡(40평) 규모였다. 분양동 경로당 넓이의 3분의 1이 안 되는 임대동 경로당 문 옆에는 종이로 된 ‘○○아파트 2 경로당’이란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 지하라 퀴퀴한 냄새도 났다. 김성철(72) 전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분양경로당은 처음부터 경로당으로 지어졌고, 임대경로당은 입주 초기 청소노동자들이 쓰던 휴게실을 받아 만들었다”고 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단지가 두 개 블록으로 나누어져 두 개의 경로당이 생긴 것”이라며 “임대 주민들이 분양동 쪽 경로당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임대동 사람들은 “분양노인정에 가면 몇동에 사는지부터 물어봐 기분이 상한다. 분양동 시설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눈치가 보이고 위축돼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길뉴타운의 소셜믹스 단지 임대세대 주민들이 임대세대가 받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옥기원 기자
신길뉴타운의 소셜믹스 단지 임대세대 주민들이 임대세대가 받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옥기원 기자
경로당 말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은 더 많았다. 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는 김아무개(79)씨는 “전철역에 가려고 분양단지를 가로질러 다니다가 주민들한테 아이들이 위험하고 보기 안 좋다는 항의까지 들었다”며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분양동 쪽으로는 절대 안 간다”고 했다. 분양단지 쪽 임대 거주자인 최씨도 “임대가 끼어 있어 집값 떨어진다, 임대동을 밀어버리고 싶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이 단지는 부근의 ‘대장 아파트’다.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끼고 있는데다,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품고 있어 분양 때보다 값이 3배 이상 뛰었다. 재개발 당시 용적률을 올려 층수를 높이는 조건으로 서울시가 일부 가구를 기부채납받아 분양 1523가구, 임대 189가구가 사는 소셜믹스 단지가 됐다.

조합은 사업 초기 분양단지와 임대단지를 분리하려 했다. 11개 동이 위치한 분양단지 도로 맞은편에 임대 3개 동으로 별도 단지를 만들려 했지만, 서울시의 소셜믹스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분양단지 가장자리 동에 임대 34가구를, 임대단지 쪽 동에 분양 15가구를 섞어 ‘반쪽짜리’ 소셜믹스 단지가 됐다. 최씨 집은 분양동 쪽에 포함된 임대세대다.

단지에서 만난 주민들은 이름만 같은 아파트에 살 뿐 한 단지 주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임대단지에 사는 박아무개씨는 “아파트 행사도 임대동과 분양동 따로 한다. 관리비를 내고도 분양동 쪽 시설을 제대로 이용 못 하는 것도 억울한데 지난해 6월부터 분양동 쪽 헬스·골프·사우나 시설 공사비까지 관리비에서 일괄적으로 2만5천원씩 떼어가고 있다”고 했다. 분양동 쪽 한 주민도 “임대동이 분리돼 있어서 (임대세대와) 마주칠 일이 없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의 ㄱ아파트 단지 6동. 임대세대가 사는 통로 난간에 흙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올해 6월 말 관리사무소에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 임대 주민이 찍은 사진이다. 기자가 지난 9월 수차례 방문한 같은 동 임대세대 통로 1층 진입로(둘째 사진)에는 벌레 수십마리가 붙은 거미줄이 한달 넘게 방치돼 있었다.  반면 같은 동 분양세대가 사는 통로(셋째 사진)는 바닥과 난간 등이 깨끗이 청소돼 있었다. 임대 거주자들은 “분양과 임대는 청소로도 차별받는다”고 호소했지만, 관리사무소 쪽은 “임대 주민들의 지나친 피해의식”이라고 반박했다. 옥기원 기자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의 ㄱ아파트 단지 6동. 임대세대가 사는 통로 난간에 흙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올해 6월 말 관리사무소에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 임대 주민이 찍은 사진이다. 기자가 지난 9월 수차례 방문한 같은 동 임대세대 통로 1층 진입로(둘째 사진)에는 벌레 수십마리가 붙은 거미줄이 한달 넘게 방치돼 있었다. 반면 같은 동 분양세대가 사는 통로(셋째 사진)는 바닥과 난간 등이 깨끗이 청소돼 있었다. 임대 거주자들은 “분양과 임대는 청소로도 차별받는다”고 호소했지만, 관리사무소 쪽은 “임대 주민들의 지나친 피해의식”이라고 반박했다. 옥기원 기자
■ 분양세대는 ‘물광’, 임대세대엔 ‘거미줄’

지난 9월15일부터 네차례 현장을 찾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의 ㄱ아파트 단지 6동. 임대세대가 사는 통로에선 입구부터 흙먼지 얼룩이 눈에 띄었다. 창틀에선 새까만 먼지가 잔뜩 묻어났고, 통로 유리창에는 벌레 수십마리가 붙은 거미줄도 보였다. 반면 분양세대 통로는 방금 청소를 한 듯 깨끗했다. 창틀과 계단도 깔끔했다.

6동 임차인 박아무개씨는 “관리소에 ‘왜 임대 통로만 청소가 잘 안되느냐’고 항의했더니 ‘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6월 이후 여러차례 단지를 돌며 분양과 임대 통로 청소 상태 사진을 찍어 보여줬는데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임대는 청소로도 차별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임차인 김아무개씨는 “똑같이 관리비를 내는데 분양동 대표가 사는 통로는 매일 쓸고 닦고 물광을 내는데, 임대 통로는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 분양인들만 용역업체를 선정할 권한이 있어서 청소노동자도 분양인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내곡지구 그린벨트를 풀어 에스에이치(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5년 4월 공급한 이 단지는 분양 162가구, 임대 423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체 11개 동 가운데 1~2동은 영구임대, 6~8동은 장기전세, 나머지 6개 동엔 통로를 구분해 임대세대와 분양세대가 섞여 산다.

임대세대는 전체 가구의 72%를 차지하는 다수인데도 여러가지 차별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이동통신사 2곳의 중계기가 영구임대동에만 설치된 것을 두고 임차인 김아무개씨는 “분양인들이 전자파 위험이 있다면서 임대동에만 중계기를 달았다”며 “임대동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는 없었다”고 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운다는 한 임차인은 “전자파 위험이 있다면서 왜 아이들이 많이 사는 임대동에만 중계기를 다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서초구 ㄱ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간부가 영구임대동 주민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
서초구 ㄱ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간부가 영구임대동 주민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
입주자와 임대세대 사이의 갈등도 심각한 상황이다. 입주자대표회의 한 간부는 전 임차인대표를 회의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수사기관에 낸 문건에서 “임차인 중에서 특히 영구임대동에 말이 통하지 않는 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자기 집도 아닌데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을 위해 봉사할 임차인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했다. 해당 간부는 “상식 이하의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특정 임차인대표들에게 오랜 기간 쌓여 있던 분노가 표출된 것이지 모든 임차세대를 폄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임차인대표회의 쪽에서는 “평소에 임차인을 무시하는 사례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관리소장은 청소 차별이나 임대동 중계기 설치 논란과 관련해 “일부 임차인들의 지나친 피해의식”이라며 “분양과 임대를 차별한다는 항의를 안 받으려고 조경은 물론 청소 관리도 임대 통로부터 하려고 노력한다. 중계기는 통신사가 적절한 장소를 정해 설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세대 차별 문제는 이 단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 마포구 한 소셜믹스 단지 임차인대표회의 간부 노아무개씨는 “상암 단지들에서도 관리소가 분양인의 민원은 바로 처리하고, 임대세대의 민원은 무시하는 문제로 싸우는 일이 일상”이라며 “임차인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용 손실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관리소장도 있다”고 했다. 은평뉴타운 ㅁ단지 왕아무개 전 임차인대표회의 회장도 “누수와 건물 갈라짐 등 하자 문제로 분양세대는 에스에이치공사에서 비용을 받아 수리했는데, 임대세대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하자가 방치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ㅇ아파트 단지 국민임대 거주자들이 사는 복도식 임대동의 모습이다. 주민들은 20여가구가 도로를 마주 보고 길게 늘어선 구조여서 도로소음과 통로의 생활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반면 아래 사진은 같은 단지 분양 주민들이 거주하는 분양동의 외관이다. 주민들은 계단식으로 세대가 분리됐고, 공원을 마주 보고 지어져 임대동보다 쾌적한 거주환경이라고 말한다. 옥기원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ㅇ아파트 단지 국민임대 거주자들이 사는 복도식 임대동의 모습이다. 주민들은 20여가구가 도로를 마주 보고 길게 늘어선 구조여서 도로소음과 통로의 생활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반면 아래 사진은 같은 단지 분양 주민들이 거주하는 분양동의 외관이다. 주민들은 계단식으로 세대가 분리됐고, 공원을 마주 보고 지어져 임대동보다 쾌적한 거주환경이라고 말한다. 옥기원 기자
■ 임대는 복도식, 분양은 계단식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ㅇ아파트 단지에선 임대동과 분양동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다. 국민임대 거주동은 복도식, 분양과 장기전세(시프트) 세대는 계단식이기 때문이다. 복도식에 사는 이영근(가명·73)씨는 “분양세대가 가장 높은 계급이고, 전세가 중간, 임대세대가 가장 천한 계급이다. 전세가 임대보다 계급이 높은 이유는 복도식(임대동)이 아닌 계단식(분양동)에 살기 때문”이라고 했다.

에스에이치공사가 공공개발 형태로 조성한 이 단지는 분양과 장기전세, 국민임대 주택이 섞인 소셜믹스 단지다. 2004년 6월 입주를 시작한 6단지는 가구수가 가장 많은데, 19개 동에 임대 921가구, 분양 545가구가 살고 있다. 이씨는 입주 뒤 복도식 통로 계단에서 반대편 분양동을 내려다볼 때마다 임대세대의 설움을 실감한다고 했다.

6단지는 도로를 끼고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조성됐는데, 도로 쪽 가장자리에 기다랗게 국민임대 세대가 사는 20평대 복도식 아파트가 배치됐다. 이씨가 사는 동은 20가구가 하나의 복도로 길게 연결된 구조다. 이곳에 사는 김아무개씨는 “문을 열어두면 도로 쪽 소음과 긴 복도에서 나는 생활소음으로 이중고를 겪는다. 사생활 노출도 심해 아이들이 복도에서 떠드는 문제로 주민 간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분양 전용 10개 동은 근린공원을 마주 보는 쪽에 지어졌다. 도로 쪽 소음은 임대동이 막아준다. 건물 외관은 물론 입지까지 차별적인 셈이다.

서울시는 소셜믹스 단지 안에서 동별 외관과 주거밀도 등에 차별(차이)을 두지 말라는 지침을 두고 있지만, 실제 구조에서 차이를 두는 건 흔하다. 6단지 맞은편 3단지와 5단지도 임대세대는 복도식이고, 내곡지구의 ㄱ단지도 임대세대가 복도식이다. 특히 민간조합이 추진하는 재개발 소셜믹스 단지 대부분은 시에 기부채납해야 할 임대동을 복도식으로 짓는다.

에스에이치공사 쪽도 할 말은 있다. 건축설계부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계단식으로 공급하면 제한된 땅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다. 계단식은 (복도식보다) 면적도 더 필요하고, 엘리베이터나 계단 시설을 더 배치해야 해 공사비도 더 든다. (복도식은) 공사비용을 줄여서 더 많은 무주택자에게 입주 혜택을 주기 위한 선택의 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한광희 서울시혼합주택임차인연합회장은 “대규모 신규 택지 단지는 도심 내 재건축 단지보다 부지와 건축비 부담이 덜할 텐데 비용 논리만으로 임대동 차별을 방치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옥기원 서혜미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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