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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병원서 간호사 등 3명 집단 ‘돌파감염’

등록 2021-07-16 21:21수정 2021-07-16 21:42

14일 첫 환자 발생 후 가족 등 7명 확진
환자 2명·간호사 1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
동일집단 격리하고 변이 감염 여부 분석 중
8일까지 돌파감염 252건 발생…사망자 없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를 기록한 16일 서울 탑골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를 기록한 16일 서울 탑골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 등 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나왔다.

대전시는 16일 “대전 중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 돌파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10대)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환자 3명, 종사자 1명, 가족 3명 등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신경정신과 병원인 이곳은 환자가 300명 규모다. 대전시는 “이 병원은 현재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라며 “백신을 맞고도 확진된 이들을 상대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 기준으로 돌파감염이 모두 252명에게서 발생했다고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돌파감염이란 각 백신 별로 정해진 1~2회의 횟수를 모두 접종한 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2주가 지난 예방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예방효과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으나, 중증화나 사망을 방지하는 효과가 높아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돌파감염자 252명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예린 김지훈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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