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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청일 361㎜…강원 곳곳 300㎜넘는 폭우 피해 잇따라

등록 2022-08-10 09:33수정 2022-08-10 15:11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서 10일 아침 6시30분께 산사태가 발생해 나뭇가지 등이 흙더미와 함께 흘러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서 10일 아침 6시30분께 산사태가 발생해 나뭇가지 등이 흙더미와 함께 흘러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곳곳에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원소방본부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아침 6시30분께 횡성군 청일면에서 산사태가 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횡성군 둔내면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졌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이날 아침 7시까지 평창·횡성·원주·철원 등 11가구 17명이 호우를 피해 일시 대피했다.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등으로 인제군 인제읍 국도 31호선 30m가 유실됐으며, 홍천군 서석면 국도 56호선에 흙모래 30t이 쏟아져 복구 중이다. 농경지 78.4㏊, 축사 1684㎡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났다.

이날 아침 7시까지 횡성군 청일 361㎜, 홍천군 시동 356㎜, 평창 면온 279㎜, 양구군 해안 251㎜, 철원군 장흥 236㎜, 춘천시 218㎜, 인제군 215.1㎜ 등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 등은 평창·횡성·원주 등 3곳에 산사태 경보, 철원·홍천 등 7곳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원주 섬강과 홍천군 홍천강은 홍수 경보, 평창군 평창강은 홍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은 의암댐·춘천댐·화천댐이 8일, 횡성댐이 9일 방류를 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께 소양강댐도 방류하는 등 수위 조절에 나설 참이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동속도가 느린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곳에선 시간당 50~8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1일까지 강원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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