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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후조리’ 사라지나…충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제천에

등록 2023-06-12 16:27수정 2023-06-12 16:37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찾아가는 산후조리 서비스를 하는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제천시 제공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찾아가는 산후조리 서비스를 하는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제천시 제공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이 제천에 들어선다. 제천·단양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충북도는 제천시 하소동 1000㎡에 지상 2층, 13실 규모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2억원, 제천시 시비 28억원 등 70억원을 들일 계획이며, 내년 4월께 착공해 2025년 1월께 문 열 예정이다.

충북에는 청주 10곳, 충주 1곳 등 산후조리원 11곳이 있다. 이들 지역 말고는 시군 9곳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 등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충북 남부권인 보은·옥천·영동 산모 등은 주변 대전 등지로 산후조리 원정을 다니기 일쑤였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월 낸 보도자료를 보면, 산후조리원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에 산후조리원 477곳이 있는데 서울 116곳, 경기 147곳, 인천 23곳 등 수도권에 286곳(60%)이 몰려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가운데 산후조리원이 없는 곳이 98곳(43%)이었다.

김유리 충북도 건강증진팀 주무관은 “제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기면 제천뿐 아니라 인접 지역인 단양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실태·효과 등을 살펴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조성할 지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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