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14일 충남 아산의 한 저수지에서 70대 낚시객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34분께 119에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ㄱ(77)씨가 물에 빠졌다. ㄱ씨는 저수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실족해 물살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이날 아침 한때 부여에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려고, 전날부터 서천과 부여에 200㎜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