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14회 ‘오장환 문학상’에 손택수 시인

등록 2023-08-24 13:15수정 2023-08-24 19:16

손택수 시인. 보은군 제공
손택수 시인. 보은군 제공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를 쓴 손택수(53) 시인이 제14회 오장환 문학상을 받는다. 더불어 ‘셀로판지의 사색’을 쓴 박은영(39) 시인은 10회 오장환 신인 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충북 보은군과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24일 “(손 시인은)개인적 삶이 품은 고통의 이력과 현 사회 욕망의 시스템을 특유의 시적 성찰과 발견의 세계로 이끌어 승화시켰다”고 밝혔다. 손 시인은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노작 홍사용 문학관 관장으로 일한다. ‘호랑이 발자국’, ‘목련전차’,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등 시집을 냈으며, 신동엽문학상·임화문학예술상 등을 받았다.

박은영 시인. 보은군 제공
박은영 시인. 보은군 제공

신인 문학상을 받는 박 시인은 교육방송 방송작가로 ‘다큐프라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을 집필했다. 김상규 오장환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은 “(박 시인은) 상상력이 현실과 환상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두 시인은 다음 달 16일 오장환 문학제에서 상을 받는다.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 회인에서 나고 자란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려고 2008년 만들어졌다. 오 시인은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활동했으며, 시집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등을 펴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노동자 32m 선박서 추락사…거제 한화오션 올해 5번째 사망 1.

노동자 32m 선박서 추락사…거제 한화오션 올해 5번째 사망

추석 앞 자취 감춘 양양송이…1㎏ 156만원 기록 깰까 2.

추석 앞 자취 감춘 양양송이…1㎏ 156만원 기록 깰까

출근하러 아파트 현관 나선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3.

출근하러 아파트 현관 나선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차단기 열리면 ‘쓱’ 후진…‘얌체’ 김포시 공무원 2명 덜미 4.

차단기 열리면 ‘쓱’ 후진…‘얌체’ 김포시 공무원 2명 덜미

해상왕국 ‘소가야’ 최전성기 이끈 왕의 무덤 열렸다 5.

해상왕국 ‘소가야’ 최전성기 이끈 왕의 무덤 열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