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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언련 20돌…지역 언론의 새 판을 만들다

등록 2023-09-22 13:33수정 2023-09-22 14:46

충북민언련 창립 20돌 기념 포럼 ‘지역 언론 새 판을 만들다’. 충북민언련 제공
충북민언련 창립 20돌 기념 포럼 ‘지역 언론 새 판을 만들다’. 충북민언련 제공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충북민언련)이 창립 20돌을 맞았다. 충북민언련은 2003년 창립한 이후 지역 언론 비판·감시·교육 등에 힘써 왔다.

충북민언련은 지역 언론의 거름망 구실을 했다. 지난 2004년 충북언론노조와 총선보도감시단을 꾸려 국회의원 선거 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냈다. 특히 충북민언련은 지역 신문·방송 등의 기사·보도 등을 모니터링해 보고서를 내는 등 비판 언론을 꼬집고, 좋은 기사를 칭찬했다.

2005년엔 교육청·충주시청 등 촌지사건 등 지역 언론 관행을 비판하고 자정 촉구선언을 했으며, 2007년엔 조선일보를 반민족 범죄집단으로 선언하고 조선일보 왜곡 보도 자료집을 내는 등 언론 민주화 운동도 벌였다.

지역 언론 기 살리기 운동도 펼쳤다. 2013년 충북민주언론시민상을 제정했으며, 2010년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 운동도 진행했다. 2005년부터 해마다 언론학교를 여는 등 언론 교육 활동도 진행했다. 충북민언련은 2021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 활동, 2020년 충북청주경실련 성희롱 사태 대처, CJB청주방송 이재학 피디 사망사건 대책위 구성·활동 등 지역 시민사회 단체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충북민언련 등이 지난 8월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충북민언련 누리집 내려받음
충북민언련 등이 지난 8월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충북민언련 누리집 내려받음

창립 20돌을 맞은 충북민언련은 지역 언론 새 판 만들기에 나선다. 충북민언련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역 언론의 새 판을 만들다’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콘텐츠 △보도 △운영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콘텐츠 부문은 김효진 KBS청주 피디, 김우림 MBC충북 피디, 이수복 충북CBS 피디, 방찬희 CJB청주방송 피디, 이지현 MBC충북 기자 등이 ‘시사·다큐, 지역 방송의 가치를 보여주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보도 부문은 안정은 CJB청주방송 기자, 송국회 KBS청주 기자,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조미애 MBC충북 기자 등이 ‘지역 사회를 밝히는 보도의 힘’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운영 부문은 계희수 충북민언련 활동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황민호 옥천신문 대표 등이 ‘지역 언론 혁신을 꿈꾸다’를 주제로 건강한 지역 언론의 방향을 제시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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