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청주 지하철보다 자전거·버스 중심으로 재편해야”

등록 2023-09-22 15:35수정 2023-09-22 15:41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청주시 교통 체계를 시내버스·자전거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하철 건설을 재고하자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청주시 교통 체계를 시내버스·자전거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하철 건설을 재고하자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충북 청주시 교통 체계를 시내버스·자전거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하철 건설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세계 차 없는 날인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충북도와 청주시는 대기 질이 좋지 않다”며 “도시 지역 청주는 시내버스·자전거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자”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시내버스 노선과 자전거 길 개편도 제안했다.

이들은 “청주의 시내버스 수송 분담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18%에 그치고, 시내버스 노선도 상당공원 네거리~가로수길, 육거리~내덕 칠거리 등 티(T)자형에 집중돼 이용이 불편하다”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성화·율량동마저 노선일 별로 없는 만큼 11월 노선 개편 때 주민 이용 편의와 효율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청주의 대표적 자전거 길은 무심천 등 하천에 설치돼 여가·운동용으로 활용된다”며 “청주 도심 일반 도로를 따라 자전거 길을 늘려 대중교통과 함께 자전거 이용을 일상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충북도·청주시 등의 제안으로 정부가 검토하는 청주 도심 지하철 건설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하철을 건설하려면 비용 수조 원을 들여야 하고 공사 기간 동안 교통지옥·오염물질 배출 등 문제가 크다.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청주 지하철은 이득보다 손해가 큰 사업”이라며 “지하철을 놓는 것보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명품백’ 조사 지휘한 권익위 국장 숨져 1.

‘김건희 명품백’ 조사 지휘한 권익위 국장 숨져

경찰, ‘인천 전기차 화재’ 벤츠 배터리팩 분리 성공 2.

경찰, ‘인천 전기차 화재’ 벤츠 배터리팩 분리 성공

“‘이것’ 잡아오면 2만원 드려요” 3.

“‘이것’ 잡아오면 2만원 드려요”

‘인력 부족’ 전북 무주우체국 직원 폭염 속 외근 뒤 숨져 4.

‘인력 부족’ 전북 무주우체국 직원 폭염 속 외근 뒤 숨져

오세훈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또 전임 시장 지우기? 5.

오세훈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또 전임 시장 지우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