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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초수’로 눈병 치료…내년 7월 청주 치유마을 개장

등록 2023-11-02 15:32수정 2023-11-02 15:45

세계 3대 광천수 ‘초정약수’ 흘러
약수 매개로 치유·명상 공간 조성
초정 치유마을 조감도. 청주시 제공
초정 치유마을 조감도. 청주시 제공

세종대왕은 즉위 26년인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초정을 찾았다. 날로 악화한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세종은 이곳에 임시 궁궐인 행궁까지 짓고 120여일 동안 머무르며, ‘초수’로 눈병을 치료했다.

초정은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이며, ‘초수’는 이곳에서 나는 약수로 흔히 초정약수라 부른다. 초정약수는 광천수로, 세계광천학회가 미국 섀스타, 영국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았다.

초정 행궁. 청주시 제공
초정 행궁.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초정에 옛 세종 때 행궁을 복원했으며, 초정약수를 매개로 치유·명상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7월께 초정 치유마을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초정 치유마을은 청주시가 281억원을 들여 초정리 87-11 일원 3만2412㎡에 조성한다. 초정약수 등 물을 이용한 치유, 명상, 차 시음 공간 등을 들일 참이다. 내년 3~5월엔 이 일대에 치유·명상 공원도 만들 예정이다. 조완기 청주시 관광산업팀 주무관은 “세종대왕이 머문 역사적 가치, 초정약수 등을 활용한 치유·명상 공간을 조성하려 한다. 행궁과 더불어 치유마을 조성으로 초정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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