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청주 눈썰매장 비닐지붕 붕괴…2명 중상·1명 경상

등록 2023-12-24 17:39수정 2023-12-25 18:31

3명 구조, 17명 탈출…추가 매몰자 수색작업
24일 오후 4시 43분께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에서 비닐덮개가 무너져 시민·어린이 등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4시 43분께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에서 비닐덮개가 무너져 시민·어린이 등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의 비닐덮개가 무너져 20여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28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눈썰매장에 있는 비닐덮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어린이 등 20여명이 눈더미와 덮개 잔해에 매몰됐다. 출동한 119구조대와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 3명을 구했다. 다른 17명은 스스로 붕괴 현장에서 탈출했다.

붕괴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겨울철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놀이시설로, 주로 이용하는 대상이 키 120㎝ 이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된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색하고 있다.

무너진 비닐덮개는 약 30m 길이로, 눈썰매 슬로프 옆에 설치돼 슬로프 위쪽으로 올라가는 통로 구실을 했으며 아래쪽 비닐덮개 40%가 집중적으로 무너졌다.

경찰은 비닐덮개가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청주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 눈썰매장 인근에는 3.4㎝의 눈이 내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필리핀 가사관리사 쟁점은…분쟁 절차, 차별 넘기, 공정한 평가 1.

필리핀 가사관리사 쟁점은…분쟁 절차, 차별 넘기, 공정한 평가

새벽 1시 환경미화원 ‘음주 측정’ 거부 차량에 치여 숨져 2.

새벽 1시 환경미화원 ‘음주 측정’ 거부 차량에 치여 숨져

[단독] DJ 동교동 사저, 7월 초 팔렸다 3.

[단독] DJ 동교동 사저, 7월 초 팔렸다

‘저출산’ 아니라 ‘저출생’, ‘유모차’ 아니라 ‘유아차’죠 4.

‘저출산’ 아니라 ‘저출생’, ‘유모차’ 아니라 ‘유아차’죠

‘400년 전 심은 뜻은’…국가유산 되는 부여 탱자나무 5.

‘400년 전 심은 뜻은’…국가유산 되는 부여 탱자나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