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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 후보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해야”

등록 2020-04-06 18:03수정 2020-04-07 02:32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이장섭(청주 서원) 후보(왼쪽부터)가 6일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이장섭(청주 서원) 후보(왼쪽부터)가 6일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8명 전원이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권에서 출마하는 정정순(청주 상당) 도종환(청주 흥덕) 이장섭(청주 서원) 변재일(청주 청원) 후보는 6일 청주 충북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소득 하위 70%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한 문재인 정부의 결단에 공감한다. 하지만 소득 기준을 가리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모든 가구에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미증유의 국난에 처한 상황에서 국민에게 힘을 주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지역 또 다른 지역구에 출마한 김경욱(충주) 이후삼(제천·단양)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도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혀,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출마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전원이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지급’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장섭 후보는 “재난지원금의 핵심 목표는 당장 생계가 힘든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위축된 경기 회복, 국난 극복을 통한 국민 통합이다. 생존 위기에 몰린 현장 시민을 위해서는 지원금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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