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원 정선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13일 강원도, 정선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정선은 14일부터 27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한다. 정선 강원랜드 물놀이 시설 직원 2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6명이 확진돼 이 시설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강원랜드는 확진이 이어지자 물놀이 시설을 임시 휴장하고, 직원 등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2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892명으로 늘었다. 이날엔 정선·원주 각각 8명, 강릉 6명, 동해 2명, 인제·삼척·횡성·평창 각각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한겨레 강원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