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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서 아연 하역 노동자 2명 사망…경찰 “가스 중독 추정”

등록 2021-03-19 11:26수정 2021-03-19 11:33

소방대 등이 18일 저녁 동해항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소방대 등이 18일 저녁 동해항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강원 동해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아연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가스 중독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저녁 8시30분께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에 정박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2만9988t급 화물선에서 아연 정광(아연 덩이·가루) 하역 작업을 하던 노동자 ㄱ(44)씨와 ㄴ(42)씨가 쓰러져 숨졌다.

동해해경은 “아연 하역 작업 중 크레인 고리를 풀기 위해 화물선 화물창 안에 들어갔던 ㄱ씨가 쓰러지자, ㄱ씨를 구조하려고 화물창에 들어간 ㄴ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화물선 안에 적재된 화물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화물선은 사고 직전인 18일 오후 7시20분께 동해항에 입항했으며, 23일 출항할 예정이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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