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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6기 출사표…이번엔 아들과 함께 출마한 ‘부∼자 되세요’

등록 2022-05-26 08:59수정 2022-05-26 09:27

주목! 이 사람 | 오원옥 전남 무안군의원 후보
전남 무안군의원 선거에 나란히 출마한 오원옥 후보와 아들 오신행씨. 오원옥 후보 제공
전남 무안군의원 선거에 나란히 출마한 오원옥 후보와 아들 오신행씨. 오원옥 후보 제공

전남 무안군의원 후보로 나선 무소속 오원옥(53) 후보의 선거 구호는 ‘부∼자 되세요’다. 오 후보도 본인을 ‘부자 후보’로 소개한다. 둘째 아들 오신행(18)씨와 나란히 무안군 의원에 도전해서다. 오 후보가 출마한 곳은 ‘가’선거구(무안읍·일로읍·몽탄면·현경면·망운면·해제면·운남면), 신행씨는 ‘나’선거구(삼향읍·청계면)다.

목포 출신 오 후보는 이번이 6번째 도전이다. 29살 때인 1998년 목포시의원(무소속)을 시작으로 2006년 전남도의원(열린우리당), 2010년 목포시장(무소속)에 이어 무안으로 귀촌한 뒤인 2014년부터는 무안군수(새누리당), 2018년 무안군의원 선거에 나서 모두 낙선했다.

미인가 대안학교 ‘토끼와거북’을 운영하는 오 후보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삶의 질을 높여보자는 생각에 무안군의원 선거를 다시 준비했다. 올해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피선거권이 18살 이상으로 낮아졌다는 소식에 아들에게 “10대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보라”고 출마를 권유했고 신행씨는 화답했다.

오씨 부자의 공약은 똑같다. 청소년 공정여행단 지원, 문화바우처 지급, 주식투자 교육·투자금 지원, 청소년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수립, 중고용품 장터 운영 등이다. 선거 비용도 똑같이 500만원씩 책정해 기탁금 200만원을 제외한 300만원으로 1인운동을 하고 있다.

오 후보는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은 대학 입시나 성적으로 평가받으며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10대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면 청소년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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