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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덕남정수장 복구 마무리…자정부터 수돗물 정상 공급

등록 2023-02-12 22:04수정 2023-02-12 22:09

12일 오후 광주 남구 행암동 덕남정수장에서 유출밸브가 고장이 나며 물이 흘러넘쳐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광주 남구 행암동 덕남정수장에서 유출밸브가 고장이 나며 물이 흘러넘쳐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 조치했던 광주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자정께부터 정상화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후 6시20분께 서‧남‧광산구 일부 지역 단수 조치의 원인이 된 덕남정수장 고장 밸브의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광주시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물을 보내는데 5~6시간이 걸려 자정께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30분께 주암댐 물을 정수해 광주 일대에 공급하는 덕남정수장에서 노후화한 유출 밸브가 고장 나며 열리지 않아 정수된 물이 배수지로 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물 수만t이 흘러넘쳐 인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부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밸브 개방에 실패했고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자 오후 1시부터 서구, 남구, 광산구 일부 지역을 단수 조치했다. 5만5000여 가구 20여 만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밸브를 용접 절단한 뒤 봉합하는 방법으로 복구를 마쳤다.

광주시는 “자정부터 맑은 물이 공급될 것으로 판단되나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어 일정 기간 수돗물을 흘린 뒤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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