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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민주동우회, 특전사 동지회 초청 강행 5·18부상자회장 제명

등록 2023-03-03 09:57수정 2023-03-03 10:07

지난달 19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5·18희생자 유족 등이 5·18 2개 공법단체와 특전사 동지회가 진행한 ‘화해 공동 선언식’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지난달 19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5·18희생자 유족 등이 5·18 2개 공법단체와 특전사 동지회가 진행한 ‘화해 공동 선언식’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전남대학교 민주동우회가 특전사 동지회와 화합행사를 강행한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을 제명했다.

전남대 민주동우회는 “1일 전남대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황 회장(경영대 81학번) 제명안이 출석자 107명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민주동우회 회원 20여명이 지난달 말 제명안을 제안하자 총회 전날인 지난달 28일까지 629명 동의하며 특별안건으로 상정했다.

전남대 민주동우회는 민주화운동을 펼쳤던 동문 1500여명이 모여 2015년 결성한 단체다. 1986년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황 회장도 회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동우회는 황 회장이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지난달 19일 특전사 동지회와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 행사를 열어 동우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했다. 황 회장은 소명문에서 계엄군을 피해자로 규정했고 5·18을 부상자회를 포함한 일부 단체의 전유물로 여겨 민주동우회 회원들에게 비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동우회는 황 회장이 지난 행보를 공개적으로 반성하면 회원으로 복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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