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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여한다

등록 2019-10-04 14:53수정 2019-10-04 15:02

전북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 등 주관
전북에서도 5일 서울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전북지역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는 5일 오후 1시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옆(벽계가든 맞은편)에서 회원과 시민 300명을 태운 버스 7대가 출발해 서초동 집회 장소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과 군산에서도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6개 대학 졸업생으로 꾸려진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관심사는 조국 장관 가족의 비리여부가 아니라, 피의사실 공표, 표적 수사, 제식구 감싸기 등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검찰권력과 이를 비호하는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8일 집회에서 촛불의 정신을 재확인시켜준 국민들의 바람에 엄정하고 신속하게 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도 5일 낮 12시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버스 2대가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계획이다. 이 단체 최형재 고문은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저녁 7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광장에서는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열렸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이곳에서 “시민의 힘으로 검찰개혁을 이뤄내자”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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