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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대 소방관, 창고 화재 진압하다 숨져

등록 2023-12-01 09:17수정 2023-12-01 20:55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1일 새벽 화재 진압을 하던 20대 소방관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 26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모습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1일 새벽 화재 진압을 하던 20대 소방관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 26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모습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지역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이 무너진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9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에서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인명검색을 하고 인근에 있던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거센 불길로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무너져 내리면서 불을 끄던 20대 소방관이 숨졌다. 숨진 소방관은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소방교로, 5년차 소방관이었다. 이 소방대원은 이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주민 대피와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진압에 나섰던 소방관이 임무수행 중에 안타깝게 숨졌다. 공무원재해보상법에 따라 숨진 소방관에 대한 순직 소방공무원 보상 및 예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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