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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재도전…김두겸·박맹우와 3파전

등록 2022-04-28 19:15수정 2022-04-28 19:57

보수표 분산 우려 목소리에
박, 김 후보에 단일화 제안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후 태화강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선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후 태화강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선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영남지역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당의 공천을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로써 이번 6·1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송철호(72) 현 시장, 국민의힘 김두겸(64) 전 남구청장, 무소속 박맹우(70) 전 시장 등 3파전 구도를 이루게 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오후 태화강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울산의 미래 비전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민선 7기에 중시해온 시민민주주의 가치를 미래에도 지속 발전시키고,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부울경 특별연합’을 지키기 위해 민선 8기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1992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에서 국회의원 선거 6번, 시장 선거 2번 등 모두 8번 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한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장에 당선됐다.

왼쪽부터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국민의힘)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무소속).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사진
왼쪽부터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국민의힘)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무소속).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사진

정갑윤(71) 전 국회 부의장, 서범수(58) 국회의원 등과 당내 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공천을 거머쥔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3선 구의원에 구의회 의장을 거쳐 구청장을 재선한 전형적인 ‘풀뿌리 지방자치’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이 실현되면 울산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며 “윤 당선인과 같이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박맹우 전 시장은 2002~2014년 3선 시장을 지낸 뒤 2014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한 뒤 다시 시장 선거에 나섰다. 그는 보수표 분산 여론이 일자 최근 김두겸 전 남구청장에게 후보 단일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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