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월1일붙 30일까지 한 달 동안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나의 탄중일기’ 챌린지를 연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30일 “탄소중립 공감대를 넓히고 탄소 줄이기의 생활화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의 탄중일기’ 도전 대회를 9월 한달 동안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에코스’(ECOCE) 어플에서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흡수원 등 5가지 부문별로 탄소중립을 실천한 인증 사진과 간단한 일기를 남기면 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은 △스마트폰 절전 모드 사용하기 △메일함 정리하기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이물질 제거하고 분리배출하기 △전자영수증 받기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 수저 안 받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길거리 쓰레기 줍기 등 일상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각 활동은 탄소 감축량과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국난 극복의 세세한 기록인 난중일기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과 가르침을 주는 것처럼 시민 한분 한분이 쓰는 ‘나의 탄중일기’가 탄소중립의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회가 끝난 뒤 누적 점수가 높은 3명에게는 최우수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다양한 활동을 한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일정기간 이상 활동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줄 예정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