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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66㎜ 내린 부산, ‘호우 경보’ 유지…내일 아침부터 다시 비

등록 2023-07-17 15:46수정 2023-07-17 18:39

호우경보가 내린 16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한 굴다리에서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트럭을 밀고 있다. 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내린 16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한 굴다리에서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트럭을 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6일 많게는 266㎜의 비가 내린 부산은 호우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17일 “어제 하루 103.5~266㎜의 비가 내렸다. 15일부터 17일 0시까지 16개 구·군에 내린 비는 131~307.5㎜였다”고 밝혔다. 16일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수영구였는데 266㎜였다. 낙동강 하류 구포대교 수위는 3.73m로, 홍수주의보(4m)와 홍수경보(5m)에는 못 미쳤다.

인명 피해는 지난 11일 사상구 학장천 산책길을 걷다가 폭우에 떠밀려간 60대 여성 1명이었다. 재산피해는 사유시설 12건, 공공시설 5건 등 17건 발생했는데, 대부분 토사 유출, 축대·담장·옹벽 파손 등 경미한 피해였다. 하천변 29곳, 둔치주차장 25곳, 도로 19곳, 물놀이지역 5곳, 저지대 1곳의 출입이 금지됐다. 12일부터 붕괴·침수를 우려한 74가구 239명이 숙박업소·친인척집·이재민구호센터 등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15일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네차례 했다. 또 재난문자를 부산시 15차례, 구·군 108차례 등 123차례 보냈다. 기상청은 17일 부산에 비가 내리지 않다가 18일 아침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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