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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규모 4.0 지진…중대본 1단계 가동

등록 2023-11-30 08:23수정 2023-11-30 17:07

“소규모 여진 발생…비상대응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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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경북 경주에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경북에 최대 진도 5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등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울산에는 진도 4, 경남과 대구, 부산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오전 6시 기준 현재까지 피해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청에 접수된 유감신고는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 1건, 전북 1건 등 총 107건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0 지진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0 지진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경주는 월성원전, 감포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역사적 주요 문화재가 다수 위치한 곳”이라며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청 등 관련 부처와 자치단체, 소방, 경찰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경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 결과, 공항·철도·도로·건설현장 등과 원자력발전소 및 방폐장과 연구로·가스·전력·송유관 등 시설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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