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룡 대표 입장문 발표
‘실천문학’ 올해 휴간키로
‘실천문학’ 올해 휴간키로
![고은 시인.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고은 시인.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533/imgdb/original/2023/0120/20230120500786.jpg)
고은 시인.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계간 ‘실천문학’을 소개하는 실천문학사 누리집 갈무리. 계간 ‘실천문학’을 소개하는 실천문학사 누리집 갈무리.](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546/imgdb/original/2023/0120/20230120500787.jpg)
계간 ‘실천문학’을 소개하는 실천문학사 누리집 갈무리.
다음은 입장문 전문
[고은 시인 신간 시집 ‘무의 노래’ 출간에 대한 실천문학사의 입장] 세밑에 실천문학사는 고은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를 출판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자연인이면 누구도 가지는 헌법적 기본권으로서의 출판의 자유와 고은 시인과 실천문학사 사이의 태생적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본사의 출판 의도와는 다르게 시집은 현재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분들께 출판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시집 간행 전에 충분히 중지를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시집 출판을 결정한 점과 <실천문학> 2022년 겨울호에 게재된 ‘김성동 선생 추모 특집 2’ 건에 대해서 사전에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구효서 주간님과 편집자문위원님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하여 본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걱정을 끼쳐드린 그간 실천문학사와 여러 인연을 맺어온 실천 가족 선생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 실천문학사는 세간의 여론에 부응하여 1월17일부터 국내 모든 서점의 고은 시인의 시집 주문에 불응하여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공급 중단은 여론의 압력에 출판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날 때까지 계속할 것이며, 계간 <실천문학>도 이미 청탁이 끝난 2023년 봄호까지만 정상적으로 발간하고, 이번 일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2023년 말까지 휴간 기간을 가지고 좀 더 정체성 있고 발전적인 체제를 위해 심사숙고한 다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것입니다. 이런 사항을 포함한 일체의 개선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천문학> 2023년 봄호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논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실천문학사 대표 윤한룡 올림
[고은 시인 신간 시집 ‘무의 노래’ 출간에 대한 실천문학사의 입장] 세밑에 실천문학사는 고은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를 출판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자연인이면 누구도 가지는 헌법적 기본권으로서의 출판의 자유와 고은 시인과 실천문학사 사이의 태생적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본사의 출판 의도와는 다르게 시집은 현재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분들께 출판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시집 간행 전에 충분히 중지를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시집 출판을 결정한 점과 <실천문학> 2022년 겨울호에 게재된 ‘김성동 선생 추모 특집 2’ 건에 대해서 사전에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구효서 주간님과 편집자문위원님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하여 본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걱정을 끼쳐드린 그간 실천문학사와 여러 인연을 맺어온 실천 가족 선생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 실천문학사는 세간의 여론에 부응하여 1월17일부터 국내 모든 서점의 고은 시인의 시집 주문에 불응하여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공급 중단은 여론의 압력에 출판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날 때까지 계속할 것이며, 계간 <실천문학>도 이미 청탁이 끝난 2023년 봄호까지만 정상적으로 발간하고, 이번 일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2023년 말까지 휴간 기간을 가지고 좀 더 정체성 있고 발전적인 체제를 위해 심사숙고한 다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것입니다. 이런 사항을 포함한 일체의 개선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천문학> 2023년 봄호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논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실천문학사 대표 윤한룡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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