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시인의 마을] 달 / 박형준

등록 2020-07-17 05:59수정 2020-07-17 09:32

                                   박 형 준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상처를 입고 있구나

벌써 상처 속에서 환하구나

감정을 끝까지 실험하다

미쳐버린 시인같이

상처가 시인 너는

상처의 수집가인 너는

골짜기마다

누군가를 잊지 못해

올려다보는 눈길로

깊어가는구나

-시집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창비)에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긴 연휴, 함께 읽고 싶은 ‘위로의 책’ 1.

긴 연휴, 함께 읽고 싶은 ‘위로의 책’

정진우 피아니스트 별세 2.

정진우 피아니스트 별세

신라 맹꽁이의 1300년 전 미소를 보라..설연휴 박물관 나들이 전시 3.

신라 맹꽁이의 1300년 전 미소를 보라..설연휴 박물관 나들이 전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땅밑에 조선시대 말 목장이 묻혀 있었다 4.

서울어린이대공원 땅밑에 조선시대 말 목장이 묻혀 있었다

경복궁 주변 파봤더니 고려시대 유물이 줄줄이? 5.

경복궁 주변 파봤더니 고려시대 유물이 줄줄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