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활성화를 담당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MBC) 사장을, 운영을 총괄하는 초대 사장에 김선옥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했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문체부 산하 단체로, 아시아문화 콘텐츠를 진흥·보급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자 설립했다.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그간 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기능을 수행해온 아시아문화원은 기능을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관하고, 재단 출범과 함께 해산한다. 재단은 앞으로 콘텐츠 활용·유통과 어린이 체험·교육, 문화상품 개발, 아시아문화전당 편의시설 운영 등 문화서비스 분야 업무를 추진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