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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포토] 28년 전 초보기자가 찍은 천경자 화백

등록 2015-10-30 15:17수정 2015-10-30 15:18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내가 인터뷰하려고 머리도 했고 옷도 한복으로 잘 차려입었으니 사진기자 양반이 예쁘게 찍어줘야 해요. 남들이 다들 나를 대가 센 여자라고 말하는데 마음의 눈으로 보면 예쁘지 않은 사람이 없거든…내 그림도 그래. 다른 사람들이 너무 튄다고 말하지만 내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니까. 내 작품 속의 인물들은 늘 내겐 아름다움의 이상향이야. 예술가는 말이지…보이는 대로 사물을 복사하면 안 되는 거야. 애정을 갖고 보면 다 예쁜 법이지. 그러니 오늘 사진기자 양반의 마음이 어떤지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밝은 미소)” 1987년 8월1일 천경자 화백 인터뷰 중

입사 4년차 초보기자 시절 서울 압구정동의 천경자 화백 자택에서 찍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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