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미싱타는 여자들>(감독 이혁래·김정영)이 ‘제9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받았다.
순제작비 10억원 미만의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이 영화상의 운영위원회는 지난 27일 시상식을 열고 극영화 감독상은 <휴가> 이란희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그림자꽃>의 이승준 감독에게 주었다. 정욱 감독의 <좋은 사람>이 각본상과 남우주연상(김태훈)을,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는 극영화 신인감독상과 여우주연상(정애화)을 각각 받았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