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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임윤찬, 키신·사라장과 한솥밥… ‘유럽·북미 진출’ 날개 달았다

등록 2022-10-26 15:53수정 2022-10-27 15:09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 아티스츠와 계약
"세계 위대한 연주홀 관객과 음악 공유 기대”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세계적 클래식 매니지먼트 아이엠지(IMG) 아티스츠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임윤찬은 ‘글로벌 클래식 기획사’의 체계적 지원 아래 유럽과 북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게 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이 기획사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과 머레이 페라이어, 손열음이 소속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율리아 피셔, 사라 장,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와 안토니오 파파노 등도 이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4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이 회사는 뉴욕과 파리, 하노버 등에도 사무소가 있다.

임윤찬은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위대한 연주홀의 관객과 음악을 공유할 날이 기대된다"고 국내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임윤찬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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