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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커피빈이 먼저 열었다, 아메리카노 5천원 시대

등록 2022-05-06 17:19수정 2022-05-09 17:09

스몰 기준 4900원→5000원
3개월 만에 가격 또 올려
“원두 등 재료값 상승 원인”
경쟁기업들 가격인상 우려
커피빈이 3개월 만에 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빈 제공
커피빈이 3개월 만에 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빈 제공
아메리카노 5천원 시대가 현실이 됐다. 커피빈코리아가 제품 가격을 올린 지 3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다.

커피빈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음료 50여종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지 3개월 만이다.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스몰 기준) 가격은 기존 49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랐다. 카페라떼 가격은 5400원에서 5600원, 콜드브루 수아는 6400원에서 6700원으로 조정된다. 커피빈 쪽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2월 음료 가격을 최소폭으로 인상했지만, 이후 원두와 우유 등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추가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피빈코리아는 다음 달부터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을 사용할 경우 1잔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받는다.

아메리카노 가격 5천원대는 지금껏 마지노선으로 여겨져왔다. 올해 초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지만, 아메리카노 가격을 5천원 이상으로 올린 곳은 없었다. 아메리카노(스몰) 가격은 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가 4500원이고, 폴바셋이 4700원, 탐앤탐스가 4900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커피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도(183억원)보다 개선된 77억원을 기록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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